커버드콜 전략과 단점에 대해 알아보기

국내 ETF는 월배당 열풍이 불고 있는데요. 월배당 ETF 전략으로 커버드콜 전략과 리츠전략 등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ETF에서는 커버드콜 전략이 많이 적용되는 펀드들이 다수 상장되었습니다. 오늘은 커버드콜 전략과 단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커버드콜 전략을 적용한 국내 ETF 흐름

국내 배당 ETF는 월, 분기, 반기 등 정기적으로 배당금을 지급하는 상장지수펀드입니다. 안정적인 배당으로 현금흐름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인기입니다. 최근 많은 사람들에게 월 현금흐름이 유행하면서 인기가 많아졌습니다. 24년 들어 국내 월배당 ETF규모도 많이 늘어났습니다.

출처 한국경제

그중에서도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한 ETF가 많은데요. 상장지수펀드 이름에 커버드콜이 직접 들어간 것도 있지만, 커버드콜 이름은 안 들어갔지만 동일한 전략을 활용한 ETF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연 7%, 10%, 15% 등의 이름이 들어간 ETF들도 대부분 커버드콜 전략을 적용한 국내 ETF입니다. 덕분에 커버드콜 ETF 시장 규모도 많이 커졌습니다.

출처 중앙일보

커버드콜 전략 이해하기

커버드콜 전략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콜옵션 전략을 살펴봐야 합니다. 콜옵션이란 정해진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를 판매하는 것입니다. 그 대신 일종의 프리미엄을 받는 것이죠. 예를 들어, 1000원짜리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를 100원의 프리미엄을 받고 판다고 가정하겠습니다. 그럼 일단 100원의 프리미엄 수익을 얻게 됩니다. 콜옵션 권리자는 해당 주식인 1500원이 된다 해도 1100원에 살 수 있는 것이죠. 주식이 내려간다면 콜옵션 권리를 포기하면 됩니다.

출처 토스

국내 배당 ETF에서 많이 활용하는 커버드콜 전략은 콜옵션 프리미엄을 통해 배당금 재원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물론 기초자산의 상승에 따른 수익도 기대할 수는 있겠습니다.

커버드콜 단점에 대해 알아보기

커버드콜 전략이 안정적인 투자상품이긴 합니다. 하지만, 세상에 완벽한 상품은 없습니다. 장점도 있고, 단점도 같이 있습니다. 커버드콜 전략의 단점이라면 기초자산을 미리 판매하는 콜 옵션 전략을 쓰기 때문에 상승장에서 온전한 상승 수익을 얻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하락장에서도 당연히 손실을 볼 수도 있는데요. 콜 옵션을 팔아 얻는 옵션 프리미엄 만큼은 가격 방어를 할 수 있지만, 그 이하로 주가가 내려가면 그만큼 손실이 날 수 있기도 한 것입니다. 사실 월배당 상품은 현금흐름을 가져온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펀드이긴 합니다. 노후 생활비 등 다른 현금흐름이 없는 연금 생활자들에게 더 큰 매력이 있겠습니다. 그러나 당장 현금흐름이 필요하지 않다면 꼭 커버드콜 전략의 월배당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