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지지율에서 트럼프 당선 확률 높아져

그간 미국 대선 지지율에서 트럼프와 해리스간 격차가 대동소이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런데 최근 일부 경합주에서는 트럼프 지지율이 높게 나오기도 했습니다.

 

여론조사기관에 의한 트럼프 당선 확률

트럼프 당선 확률과 관련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전국기반 미국 대선 지지율은 트럼프가 42.6%, 해리스가 51.4%로 나왔습니다. 이는 하버드대 미국정치연구소와 여론조사업체 해리스폴의 조사 결과입니다.

그렇지만, 대선 승패를 가로지을 7개 경합주의 지지율에서는 트럼프 당선 확률이 더 높게 나왔습니다. 트럼프는 48%, 해리스는 47%였습니다.

여론조사 기관마다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경합주에서는 트럼프 당선 확률이 조금 높게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조지아주에서는 트럼프가 52%의 대선 지지율을 얻어, 해리스가 얻은 45% 지지율보다 앞서고 있습니다.

트럼프 재임 시절 고율 관세 정책 되짚어 보기

트럼프 재임 시절 미국 내 제조업을 보호하기 위해 고율 관세를 부과했었습니다. 우리나라 수출품도 그 대상이었습니다. 한국산 세탁기 120만 대에 대해 50%까지 고율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당선 확률이 높아지면서 관세 부과에 대한 걱정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관세가 적용되기도 전에 수입, 수ㅜ출 기업들은 혼란을 겪을 것입니다. 관세 부과 전 미리 수출입 처리를 하려고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관세 부과는 물가 상승을 자극할 우려가 큽니다. 지금 겨우 물가가 잡혀가는 것 같아 금리를 인하했는데, 고율관세는 수입품의 가격을 올리고 이는 결국 제조업의 생산비용 증가로 경쟁력 악화를 가져오게 됩니다.

제품 가격 상승은 소비자들에게도 부담이 되고 결국 인플레이션 우려를 낳는 것입니다.

미국 대선이 다가오면서 각 후보의 정책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트럼프의 고율 관세 정책은 경각심을 가지게 만드는데요. 미국 대선 이후 경제 여파가 어떻게 불어올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