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빅테크 기업 주식 하락에 따른 인버스 etf 살펴보기

미국 증시가 3 거래일 연속 크게 하락하였습니다. 그 결과 국내증시도 검은 월요일이라 할 만큼 영향을 받았지만, 화요일에는 다시금 급반등 했습니다.

특히나 미국 빅테크 기업 주식이 크게 하락하면서 인버스 etf에 대한 관심도가 다시 높아지기도 했습니다.

미국 빅테크 기업 주식 하락

워런 버핏은 애플 지분 절반을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미국 빅테크 기업 하락에서 그 귀추가 주목되고 이슈화 되었습니다. 워렌 버핏은 매각한 지분을 현금으로 보유하거나 채권에 투자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미국 빅테크 기업 실적발표 후 미국 증시는 3 거래일 연속 하락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미국 증시 패닉에 미국 빅테크 기업인 M7 시총이 1000조 원 증발했습니다. 어제 월요일에도 미국 빅테크 기업들인 엔비디아는 6.36%, 구글은 4.45%, 애플은 4.82%, 아마존 4.1%, 테슬라 4.23%,  마이크로소프트 3.27%, 메타 2.54% 하락했습니다.

미국 빅테크 기업 실적 발표와 어닝미스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시장예상치에 부합하지 못하는 어닝미스 포지션이 취해지다 보니까 미국 기업 주식이 하락하고 있기도 합니다. 물론, 경기침체에 중동정세 불안 등 복합적인 요인도 있긴 하지요.

테슬라의 경우 2분기 실적발표에서 매출은 2% 정도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33% 감소하였습니다. 인텔의 경우 어닝 미스 충격이 조금 컸는데요. 매출이 시장예상치보다도 낮았고, 파운드리 사업부문은 영언손실이 28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게다가 구조조정과 배당금 취소 이슈도 있습니다.

인버스 etf 살펴보기

미국 주식 인버스 etf 중에서 미국 빅테크 기업 주가하락이 주도하는 모양새입니다. 인버스 etf 중에서 ACE 미국빅테크 TOP7 PLUS 인버스가 있습니다. 23년 9월 12일에 상장된 ETF입니다. 순자산은 약 26억 원가량입니다.

기초지수인 Solactive US Big TEch Top 7 Plus Price Return Indexd를 음의 1배수로 추종합니다. 기초지수에 포함된 구성종목은 기술주 상위 10 종목입니다. 엔비디아,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브로드컴, 메타, AMD, 테슬라, 넷플릭스입니다. 인버스 ETF 최근 1개월 수익률은 20.71%입니다. 그만큼 미국 빅테크 기술주 주가가 빠졌다는 뜻입니다.

인버스 ETF는 장기투자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최근처럼 하락장에서 단기성으로 운용하는 것이 낫고, 미국 빅테크 기업 포트폴리오 중 일부를 헤지수단으로 활용하는 정도입니다.